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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슐랭가이드/서울

<국수 천천히> : 청량리 시립대 근처 가성비 국수 맛집(2.7/5)

by KDH Blog 2019.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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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동휘 입니다. 오늘은 시립대 근처 청량리 맛집으로 찾아뵙습니다.

 

 

 

바로 '국수 천천히' 라는 곳인데요. 무슨 캠페인 아니구요. 가게의 이름입니다ㅋㅋ 되게 독특하면서도 인상적인 이름이죠? 저도 이름만 듣고 가보고 싶어지는 곳은 처음이었네요. 아 참고로 위에 표시한 위치는 정확한 위치는 아닌데요. 아직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가게라 그런지 검색해도 나오지 않더군요. 정확한 위치는 아닙니다만 바로 근처 언저리에 있으니 쉽게 찾으실 겁니다. 여튼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목차

  1. 방문기
  2. 평점 및 리뷰
  3. 총평

1. 방문기

 

가게 모습입니다. 심플함을 위해 흑백색으로만 디자인 한 것이 눈에 띄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더 국수 천천히 먹기 캠페인처럼 보였던 것 같습니다ㅋㅋ

 

가게 내부인데요. 내부에도 디자인이 외부와 마찬가지로 흑백색을 주로 사용하고 있죠? 이게 오히려 가정집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잔치국수 혹은 멸치국수 이런거에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가격도 꽤나 저렴하죠. 어찌보면 대학가 근처니까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ㅎㅎ 사실 시립대 근처에는 이런 가게들이 잘 없어서 하나하나가 중요하죠.

 

저희는 이번에 멸치국수, 비빔국수, 그리고 멸추김밥을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 기본 세팅되어 있는 간장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간장이죠.

 

그렇게 잠시 기다리고 있자니, 먼저 나온 것은 김밥입니다.

 

하지만 제가 또 누굽니까? 프로 전문 블로거 아닙니까ㅋㅋ 그래서 모든 음식이 다 나올 때 까지 배고픈걸 참고 기다렸습니다. 풀샷 찍으려구요.

 

그렇게해서 나온 풀샷! 크.... 다시봐도 탐스러운 그런 비주얼 입니다.

 

비빔국수
멸치국수
왼손으로 비빈 뒤, 오른손으로 비비기 직전에 찍은 모습

그렇게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가격대비 무난히 먹을만한 그런 집? 이었네요. 좀 더 상세한 후기를 원하신다면 채널 고정해주세요!

 

2. 평점 및 리뷰

동슐랭 가이드 평점 : 2.7/5

 

일단 비빔국수. 비주얼 대비 솔직히 마냥 맛있진 않았습니다. 적당히 볶은 김치가 함께 들어간 음식이었는데요. 그 김치가 간이 비교적 강했는데, 그에 반해서 나머지 부분들은 살짝 밍밍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비교적 그렇다는 거지 기본적인 간은 다 되어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러니까 한 마디로 김치가 유독 튄다는 것이죠. 그래서 김치를 같이 집어서 먹었을 때와 김치가 없는 부분을 집어서 먹을 때와 그 차이가 느껴질 정도였네요. 그 부분이 살짝 아쉬웠고, 나머지는 무난했습니다.

 

다음으로 멸치국수. 이거는 Basic 했습니다. 기본적이고, 평범했지만 오히려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할 때가 많죠. 여기도 그랬습니다. 게다가 멸치 육수를 우려서 만들어서 그런지 좀 더 건강한 느낌이었네요. 건강식이면서도 basic한, 그야말로 이 가게의 대표음식이라고 보기에 손색이 없는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얼큰해서 안주로도 괜찮겠더군요.

 

마지막으로 멸추김밥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멸추김밥 속

참치에 묻혀있는 초록색이 고추 인데요.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그런 고추였습니다. 따라서 매운것에 정말 약한 분들에게는 매울 수 있겠다 싶더군요. 그리고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간이 쎈 부분이 있더군요. 뭐랄까 이렇게 속 사진만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한 부분에 젓갈 같은 간이 쎈 음식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랄까? 혹은 김밥 자체가 간이 쎈 것일 수도 있구요. 어찌됐든 그 '유독 간이 쎈 부분'이 좀 따로 노는 느낌이 들어서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개별적으로 보자면 비빔국수 2.3 멸치국수 2.9 멸추김밥 2.3 주고 싶구요. 대표메뉴인 멸치국수를 높게 봐서 2.7로 주었습니다.

 

3. 총평

 

한 마디로 정리하면 '시립대 근처에 가볼만한 국수집이 생겼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평가는 객관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위에서는 다소 박한 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 부분은 저도 인정하구요. 그렇지만 평가와는 별개로 시립대 근처에 사실 이만한 가게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좀 찾아보려면 회기역, 청량리역이나 전농동 사거리까지 넘어가야 되죠. 그런 상황에서 이런 가게 하나하나, 정말 소중합니다. 그리고 멸치육수라는 건강을 생각하는 부분과 착한 가격까지. 그래서 사실은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동슐랭 가이드가 뭐라고 위에서 저렇게 좀 안좋은 식으로 묘사한 점은 죄송스럽습니다.


 

네 이렇게해서 오늘의 포스팅, 국수 천천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저는 또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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