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큐면관> : 가성비 중국집! 경희대 회기 맛집(2.9/5)
안녕하세요 김동휘 입니다. 오늘은 경희대 회기 맛집으로 찾아뵙습니다.
바로 큐큐면관 이라고 하는 중국집 인데요. 저번주 토요일에 시험 끝나고, 이틀뒤인 오늘은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일종의 치트키인 학교 근처 맛집으로 가게 되었네요ㅋㅋ 여튼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 방문기
- 평점 및 리뷰
- 총평
1. 방문기
가게 외관입니다. 세련된 민트색의 가게 디자인이 인상적이네요. 아무래도 주인분이 민초단 회원이 아닐까하는 킹리적 갓심이 발동하는 순간입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2인석, 4인석 등등 여유롭고 사진에는 안나와 있지만 1인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밥하기에도 부담없는 곳입니다.
메뉴판입니다. 당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저렴한 가격. 물론 이보다 저렴한 곳도 많이 안내되어있는 요즘이지만 이정도 가격도 꽤나 가성비에 속한다고 볼 수 있죠.
이번에 저희는 유니짜장, 옛날짬뽕, 그리고 청홍유린기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세팅 입니다. 특별할 건 없네요.
그렇게 기다리고 있자니 하나 둘씩 나오는 오늘의 메뉴!
먼저 나온건 옛날짬뽕 입니다. 맛은 무난히 맛있었으니 제쳐두고 양을 보시면, 4500원에 이정도 양이라니... 놀랍습니다. 사실상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를만한 정도였네요.
다음은 유니짜장 입니다. 오이가 많았다는게 특징인데요. 평범하게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홍유린기 등장! 사실 다른 것 보다도 이 메뉴를 가장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같이 온 친구가 이 메뉴를 적극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맛이 얼마나 Wow Fantastic Baby 길래 싶었습니다. 상세 후기는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기대치를 충족하는 그런 메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평점 및 리뷰
동슐랭 가이드 평점 : 2.9/5
차근차근 해보도록 하죠. 먼저 유니짜장.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어딜가도 있는 무난한 짜장이었습니다. 면은 쫄깃하니 좋았구요. 다만 오이가 풍성하다는 점에서 오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는 디스카운트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맛의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다소 과한 양의 오이는 맛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짜장에서 왠지 모를 비슷한 향이 짬뽕에서도 났다는 점인데요. 이에 대한 설명은 짬뽕 설명하면서 자세히 하겠습니다.
다음은 옛날짬뽕. 신경안쓰고 먹는다면 기본적으로 맛있는 음식임은 맞습니다. 적당히 쫄깃한 면발, 신선한 걸 골라서 사용한 듯한 채소... 근데 혹시 참깨라면이나 장짬뽕 같은 컵라면에 들어가는 불맛 기름소스를 아시나요? 컵라면에도 들어가는 인공 소스가 여기에도 들어간 듯 합니다. 물론 그게 얼큰한 맛도 내고 불 향도 내고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 것도 맞습니다만, 음. 아무래도 4500원이라는 가성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듯 합니다. 아까 짜장에서 비슷한 향이 나는 것 같다는 얘기도 이 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돌릴게요.
마지막은 청홍유린기. 사실 이 곳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중국에 이런 메뉴가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요. 이번에 들어와서 알게 된 이 메뉴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맵지 않고 적당히 향만 가미해주는 고추, 적당히 센 향의 소스, 밑에 깔린 야채 등. 튀김옷이 살짝 과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음식이었습니다. 솔직히 이 음식은 그다지 깔 것은 없네요. 그나마 흠을 잡자면 소스의 간이 1% 정도 강하다는 느낌...? 하지만 뭐 요즘은 상업적으로 성공하려면 단짠은 필수이니만큼 이해합니다.
3. 총평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맛도 가격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주변동네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집'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상 회기쪽에 이만한 중국집이 얼마나 더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네 이렇게해서 오늘의 포스팅, 큐큐면관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저는 또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들어가세요~